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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스 '출발이 좋다'

'챔프' 필라델피아와 개막전 승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팀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트리며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올해 처음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선발투수 데릭 로우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애틀랜타는 1회초 브라이언 맥칸이 우월 2점홈런을 날려 리드를 잡았고, 2회초에는 제프 프랑코어의 좌월 솔로홈런과 쉐퍼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특히 애틀랜타의 중견수로 나선 루키 쉐퍼는 메이저리그 첫타석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믿었던 우완 선발 마이어스가 6이닝 동안 8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필리스의 5선발을 꿰찬 박찬호는 오는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제1선발 투수 데릭 로우가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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