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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전 등판 박찬호 끝내기 안타 맞고 눈물

박찬호가 애틀랜타 터너필드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사진)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4대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박찬호는 이날 9회말 2사후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제프 프랑코어를 우익수 플라이로 쉽게 처리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10회말에도 첫 타자 디오리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를 맞았고, 프라도에게 좌전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이날 패배로 박찬호는 불펜으로 옮긴 이후 첫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현재 시즌 3승 2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6.04로 높아졌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현재 36승을 따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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