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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딱지' 대신 산파로 변신한 경찰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2/09 15:12

과속차량 단속하려다
산통 호소 여성 도와

앨라배마 주 경찰 켈저와 산모, 남편, 그리고 아기가 병원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WHNT방송

앨라배마 주 경찰 켈저와 산모, 남편, 그리고 아기가 병원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WHNT방송

앨라배마 주 경찰이 과속 차량 위반 딱지를 끊으려다 산파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WHNT 방송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 고속도로 순찰대원 마이클 켈저는 전날인 지난 7일 오전 72번 국도를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을 뒤쫓아 갓길에 세웠다.

켈저는 교통 위반 딱지를 발급하려고 차에 다가갔다가 산통을 호소하던 여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출산을 도왔다.

여성의 남편과 함께 아이를 받아낸 그는 신속하게 구급차를 불렀고, 응급차가 올 때까지 도로변 갓길에서 산모와 아이를 보호했다.

보도에 따르면 켈저는 산모와 아기, 남편이 병원으로 호송된 뒤 꽃다발 등의 선물을 사들고 병원을 찾아 주위 사람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켈저는 다만, 과속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데 대해서는 ‘경고’로 그쳤다.

앨라배마 주 경찰 당국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칭찬했고,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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