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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깡통주택 '전국 2위'

2분기 비율 54.4% 달해


메트로 애틀랜타의 '깡통주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애틀랜타 저널(AJC)은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질로우의 조사결과를 인용, 애틀랜타의 지난 2분기 깡통주택 보유율이 54.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1분기 55.2%보다는 감소한 것이지만, 전국 평균이 30.9%인 것을 감안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깡통주택은 담보액보다 시장가치가 낮은 주택을 의미한다.

조사결과 이 지역의 깡통주택 보유율은 전국적으로도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애틀랜타 지역은 57만 3000여채의 주택들이 모기지 담보액보다 시장가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382억달러 규모다. 다만 90일 이상 연체율은 7.8%를 기록, 전국 평균인 9.2%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는 전체 주택 소유주의 68.5%가 깡통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피츠버그는 15.6%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하 모기지 대출자들 중 46%가 역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우의 스탠 험프리스 수석 연구원은 "깡통주택 건수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역자산을 보유한 젊은 주택 소유주들은 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결국 젊은 층들이 처치 곤란의 깡통주택을 팔아치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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