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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낮을 때 집 사자”

권순우·김병일 기자
권순우·김병일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5/10 06:50

한인 모기지 신청 부쩍
30년 고정 3.35%…역대 최저 수준에 접근
주택 구매 지난해 말 대비 15% 이상 늘어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택구매에 나서는 애틀랜타 한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모기지 업체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는 대부분 재융자 처리가 주를 이뤘으나 올 초부터는 주택구입 모기지 처리건수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디맥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이번주 들어 평균 3.35%로 떨어졌다. 이는 4개월래 최저 수준이고 지난 가을에 기록한 역대 최저 수준인 3.31%에 근접한 수치다. 주택소유주가 재융자로 선호하는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역시 지난주 2.61%에서 이번 주에는 2.5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부동산 전문가와 대출기관 관계자들은 “지금같이 낮은 모기지 이자율은 다시 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택구입에는 최적의 시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웰스파고 은행의 김지선 주택융자담당자는 “작년부터 꾸준히 주택구입 모기지 신청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작년 재융자 비중이 80%, 신규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가 20%를 차지했다면, 올해는 4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35%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자율이 낮아지면서 관망하던 분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지금 주택을 구입하지 않으면 집을 못살 것 같다는 구매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김지선 담당자는 “단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2~3년 뒤에 모기지(30년 고정 기준) 이자율은 다시 5~6% 수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자율이 오르는 것은 경기가 좋아진다는 의미다. 이자율 인상과 함께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11월 21일 3.31%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3월 14일에는 3.63%까지 상승했다. 최근에는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약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평균 3.4%의 이자율을 나타냈다.
모기지 이자율이 이 같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연방준비제도(FRB)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은바 크다. 연준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양적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최저수준의 금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프레디맥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렌더에게 20% 이상 다운페이먼트를 한 대출자에게 제공한 이자율을 조사하고 있다. 가장 최근 조사에서 대출자는 주택융자금의 약 0.7%를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기관에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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