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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사라지고 ‘큰손’ 뜬다

지난 2월 애틀랜타 주택 19만채 팔려…전년대비 12% 상승
디케이터·로즈웰 잘팔려
‘리얼티 트랙’ 분석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에 ‘깡통주택’은 자취를 감추고, ‘큰손’ 투자업체의 매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택시장 조사기관 ‘리얼티 트랙’에 따르면 2월 조지아 전체에서는 19만839채의 집이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많고, 전달보다는 0.8% 적은 숫자다. 중간(median) 주택가격은 12만5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나 뛰었다.

대런 블롬키스트 리얼티트랙 부사장은 “애틀랜타 부동산 경기회복세는 분명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 상태”라며 “애틀랜타 시장에서 ‘깡통’매물은 거의 자취를 감췄고, 기타 매물이나 새집 건설은 아직 주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애틀랜타 주택시장에서 대형 투자업체들이 ‘큰 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50만 이상의 전국 도심(metropolitan)지역중 애틀랜타에서는 전체 주택매매 건수에서 투자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25.2%로 1위를 차지했다. 오하이오 콜럼버스, 테네시 녹스빌, 애리조나 피닉스는 2~4위를 차지했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주택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브룩헤이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전문업체 ‘웰커매트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브룩헤이븐에 이사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이 업체가 난 2월 한달간 메트로 애틀랜타 집코드별로 입주 건수를 집계한 결과, 브룩헤이븐(30319) 지역에 308가정이 이주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드타운 서부(30318)지역은 1건 적은 307건으로 사실상 동률을 이뤘고, 던우디 북부 체로키컨트리클럽 지역(30350)이 302건으로 3위, 디케이터(30032)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로즈웰 지역은 3개 집코드(30075, 30076, 30328)가 각각 5, 6, 8위를 차지해, 이사하는 사람이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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