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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주택’ 여전히 많다

전국 970만채 기록…애틀랜타는 전국 2위



모기지 융자금보다 주택 시세가 낮은 주택, 이른바 ‘깡통주택’이 지난 1분기에 970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체 질로우가 20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역자산 대출(Negative Equity)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모기지 대출자의 18.8%인 970만 가구의 주택 가치가 모기지 대출액을 밑도는 역자산 대출에 해당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25.4%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역자산 대출이 정점을 찍었던 2012년 1분기 31.4%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그러나 질로우사의 스탠 험프리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역자산 대출 비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최근 주택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는 부진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역자산 대출 비율은 주로 각 지역의 최저가 주택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이는 주로 금액에 민감한 처음 집을 구입하는 이들”이라면서 “이런 잠재 주택 구매자들이 매입을 망설이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틀랜타 지역의 역자산 대출 비율은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는 전체 대출의 33.6%가 모기지 융자금보다 주택 시세가 낮은 이른바 ‘깡통주택’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1위는 역자산 대출 비율 33.9%를 기록한 라스베이거스였다. 이어 올랜도가 28.7%로 3위, 시카고가 28.1%로 4위를 기록했다.





권순우·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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