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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외곽 부동산 경기 살아난다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6/16 14:41

체로키·포사이스 등 북쪽까지 신규주택건설 증가

부동산 경기 활황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넘어 체로키·포사이스 카운티 등 조지아주 북부 외곽까지 확산되고 있다.
16일 애틀랜타저널(AJC)은 잭슨, 체로키, 포사이스, 홀, 바토우, 바로우 카운티 등 조지아 북부 6개 지역의 신규주택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경기 분석회사 ‘메트로스터디’에 따르면, 4년전 이들 6개 카운티에는 빌딩이나 주택이 전혀 들어서지 않은 ‘공터’가 3만8800여곳에 달했다. 그러나 6월 현지 이 지역의 공터는 2만9840곳으로 집계돼, 4년전보타 2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로키 카운티에는 지난해에만 744건의 단독주택 건설 허가가 나왔다. 이는 전년대비 3배나 많은 숫자다. 이 지역에 신규주택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공터가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역 주민들도 부동산 활황추세를 실감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1시간 정도 덜어진 캔톤에 거주하는 조 도토 씨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3년전 이 지역 주택을 매입할 당시, 같은 단지내 주택이 몇채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최근 우리 단지에 수십여채의 주택이 새로 착공되면서, 새 주택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귀넷·캅·풀턴카운티를 비롯한 애틀랜타 근교 지역은 90년대 말부터 경기침체 이전인 2000년대 초반까지 급격한 개발이 계속돼왔다. 이보다 더 외곽에 위치한 체로키, 잭슨 카운티도 경기침체 이전인 2006년까지 주거지로 각광을 받았다. 이들 지역은 주요 고속도로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어, 애틀랜타·페리미터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선호했다. 그러나 2008년 경기침체로 신규주택 건설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부동산 개발도 사실상 멈춰있었다.
최근 애틀랜타 외곽 지역의 주택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주택 바이어들의 구매심리가 경기침체 이전의 심리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바이어들이 가격이 비싼 도심지 주택보다, 한산한 전원주택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또 최근 주택 재고 부족으로 집값이 오르는 현상도 또다른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가격은 평균 16% 상승했다”며 “이자율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구매하려는 주민들이, 도심지보다 외곽에 떨어져 있는 쾌적한 주택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스터디의 유진 제임스 지역 연구원은 “경기침체가 끝나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일터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외곽지역에 거주하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이는 경기침체 이전의 주민들의 행동 양식과 비슷하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5월 주택판매는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부동산중개인연합의 보고서에 따르면 귀넷, 풀턴 카운티 등 11개 카운티의 5월 주택판매는 전년대비 9.6% 하락했다. 다만 전월인 4월보다는 11.4%가 증가했으며, 주택가격도 작년대비 13.6%나 올랐다. 중간 주택가격은 22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토드 에머슨 대표는 “주택재고부족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신규주택 건설이 계속되면서 재고분이 늘고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바이어들이 살만한 주택을 찾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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