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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제값 받는다

‘헐값판매’ 비율 대폭 줄어…차압주택 문제 해결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헐값판매’되는 주택 비율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헐값판매(distressed sales)란 손해를 보고 주택을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조사업체인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지역별 헐값판매 비율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4월 헐값판매 비율은 전체 매매의 15.2%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 23.5%보다 8.3% 포인트가 줄어든 수치다.
전국적으로 헐값판매 비율은 같은 기간 11.1%를 기록, 전년대비 3% 포인트 감소했다. 애틀랜타 헐값판매 수치는 전국 평균을 웃돌았지만, 감소율은 3%포인트를 훌쩍 넘어 타 지역보다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차압과 숏세일이 포함된 헐값판매 비율은 주택시장의 회복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2009년 경기침에 당시 '부동산 버블'이 가장 심각했던 애틀랜타는 차압과 숏세일 비율이 전국에서도 가장 높았다.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못해 집을 차압당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한편, 주택매매가 활성화되고 신규 건설이 이뤄짐에 따라, 손해를 보고 집을 판매하는 소유주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질로우닷컴은 "애틀랜타 지역의 헐값판매 비율이 1년 동안 8.3% 하락한 것은, 그동안 이 지역 주택가격을 하락시켰던 차압주택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출혈판매 비율이 큰 지역은 올랜도였다. 이 지역은 4월 중 전체 주택판매의 3분의 1 가량이 출혈판매를 기록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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