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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슈가로프점 매각 안 한다”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8/07/1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7/13 17:18

로빈 리 리브라더스 대표 확인…“운영권 양도 계획 없어”
롯데플라자 진출도 사실 무근…둘루스점 매각되면 발표

아씨플라자가 조지아주 슈가로프지점 존속 여부와 관련, “매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씨의 모회사 측이 슈가로프 운영 방향에 관해 공식 견해를 내놓은 것은 둘루스지점 계약 체결 보도 이후 처음이다.

아씨플라자의 모기업인 리브라더스 Inc의 로빈 리 대표(한국명 이라빈·사진)는 13일 슈가로프점 매각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슈가로프점의 운영권을 넘길 계획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리 대표는 또 “슈가로프 매각 계획이 없고, 그 점을 공식화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유통업계에서는 아씨플라자의 둘루스점 매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슈가로프 지점의 매각 가능성도 제기돼 왔었다.

아씨의 창업주인 이승만 회장의 아들인 로빈 리 대표는 이어 “매각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나 자신”이라며 자신 외에 누구도 이에 관해서 결정을 내릴 수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리브라더스가 이사회 형태로 구성됐거나 이사회가 슈가로프 사업매각 안건을 논의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최종 결정권자는 나 자신”이라며 “슈가로프점 (운영권은) 매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리 대표는 컨소시엄 형태로 알려진 슈가로프점의 건물주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아씨 슈가로프점을 앵커 테넌트로 둔 상가건물은 ‘갤러리아 앳 슈가로프’(Galleria at Sugarloaf)로 한인 의사들이 공동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대표는 건물 매입이나 운영권 양도를 협의하기 위해 건물주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누구와도 건물 매입과 운영권 양도에 관해 만난 적도 협의한 적도 없다”고 답했다.

리 대표는 이어 롯데플라자의 조지아 진출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최근 한인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마트가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일각에선 한국 롯데마트가 아닌 롯데플라자의 진출설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었다. 롯데플라자는 아씨플라자의 모기업인 리브라더스로부터 독립했으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에 4개씩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매장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주 이승만 회장의 동생 이승길 회장이 소유하고 있으며 2세 경영 중이다.

이에 대해 리 대표는 “롯데(플라자)의 운영권 매입 얘기를 들은 적이 없고 롯데플라자와 슈가로프점에 대해 논의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메릴랜드의 롯데플라자 본사 관계자도 이날 “운영 중인 조지아 매장에 대해 매입을 검토한 사실은 없다”고 답변했다.

아씨플라자의 둘루스점은 매각 계약이 체결됐으며, 클로징만을 남겨두고 있다. 리 대표는 “정확한 클로징 날짜는 말하기 어렵지만, 둘루스점의 매각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인 2세인 로빈 리 대표는 지난 1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슈가로프점 운영에 대해 결정이 나오면 말씀드리겠다”고 한 언급에 대해 “한국어로 대화하면서 둘루스점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통화는 영어로 진행됐다.

리 대표의 공식 확인으로 슈가로프점 매각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슈가로프점 관계자는 “둘루스점 매각이 완료되면 슈가로프점 쪽으로 사업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아씨 측은 이달부터 슈가로프 지점에서 도매사업부 영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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