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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한인 노린 절도 행각 ‘주의’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18 15:28

한인상가 주차장서 차 안 물건 훔쳐
눈 깜작할 사이 여행짐 옮겨 싣기도
용의자 추정 흑인들 BMW 차로 범행

차량 물품 절도 사건이 벌어진 둘루스 한인상가 주차장 모습. 한인타운의 주차장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b>박재현</b> 기자

차량 물품 절도 사건이 벌어진 둘루스 한인상가 주차장 모습. 한인타운의 주차장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박재현 기자

한인을 노린 듯한 절도 사건이 불과 1시간 간격으로 잇달아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귀넷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3시35분쯤 둘루스의 귀넷 플레이스 몰 건너편에 있는 한인상가 주차장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피해자는 한인 홍모씨로 범인은 2018년형 포르쉐 차량에서 갈색 가방에 든 맥북을 훔쳐 달아났다.

출동한 경찰은 리포트에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결과, 검정색 BMW 차량이 2시쯤 피해 차량 옆에 주차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 차량에는 3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 중 운전자가 먼저 내려 피해자의 차 안을 들여다봤다. 곧이어 보조석에서 내린 한 명도 차 안을 들여다봤으며, 용의 차량은 피해 차량의 뒤쪽으로 옮겨 주차한 뒤 물품을 빼돌렸다.

홍씨는 3시30분쯤 커피숍에서 주차장으로 나왔다가 노트북 도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커피숍 인근의 차량 수리점 앞 주차장에서도 60대 한인 남성 일행이 차에 실은 짐을 도둑맞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의 제보에 따르면 이날 한인 7명이 뉴욕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 8인용 도요타 캠리 렌터카에 짐을 실은 뒤 몇 피트 떨어진 곳에서 대화를 나누며 마지막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BMW 차량이 우리 차 옆에 주차하길래 동행하기로 한 마지막 일행이 도착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일행이 안 나오길래 가보니 이미 흑인 두 명이 짐을 모조리 빼내 실은 뒤였고 나를 보자마자 즉시 달아났다”고 말했다.

한인들은 짐가방을 대부분 도난당했다. 피해자 중 한 사람은 짐가방과 손가방 등을 함께 뒀다가 3000달러 상당의 현금과 신분증, 셀폰을 모두 도난당했다.

피해를 당한 한 한인은 “일행 중 미리 온 3명은 건물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고 나를 비롯해 4명은 다른 한 명을 기다리며 불과 몇 피트 떨어진 곳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며 “방심하고 있던 눈 깜짝할 사이에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흑인 절도범들은 한국 자동차 또는 한인 가게를 노린 것으로 생각된다”며 “주말에 예배가 끝난 뒤 교인들끼리 커피숍에서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때 차 안에 귀중품을 둬서는 안 될 것 같다”고 한인들에게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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