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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운영 ‘클라리온 스위트’ 오픈

총 85실·120대 주차·연회장 등 갖춰
최병일 대표·우영이씨 등 공동소유

둘루스의 중심에 한인이 운영하는 클라리온 스위트호텔(대표 최병일)이 4일 문을 열었다.

둘루스 새클포드 로드(3700 Shackleford Rd) 선상에 자리한 이 호텔의 로비에서는 이날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클라리온 스위트는 초이스호텔 그룹의 10개 브랜드 중 하나. 기존 컴포트 스위트를 인수해 1년 가까이 내외부 시설 공사를 거쳐 마침내 이날 오픈했다.

2에이커 대지의 클라리온 스위트는 총 85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 내부는 아늑하고 따뜻한 색감에 직선과 곡선미를 배합한 인테리어로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소파를 빼면 침대로 바뀌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투숙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둘루스의 중심상권인 귀넷 플레이스에 자리잡고 있어 방문객과 비즈니스 고객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지리적 강점도 있다. 주차는 120대까지 가능하다. 1층에 마련된 미팅룸은 총 30-40명을 수용할 수 있어 각종 비즈니스 모임과 소규모 단체의 세미나, 연회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로비 입구 쪽에 자리한 스낵바는 와인과 맥주 등 주류와 핑거푸드를 판매한다. 우영이 공동소유주는 “늦은 시각 호텔에 도착한 투숙객이 외부에 나가지 않고 패스트푸드로 식사할 수 있도록 로비에 바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그랜드 오프닝에는 리사 앤더스(Risa Anders) 귀넷관광청장, 샌디 리차드슨(Sandy Richardson) 귀넷 상공회의소 상업개발 매니저, 돈 오스틴(Dawn Austin) 초이스그룹 인터내셔널 디렉터와 김강식 동남부연합회장, 김형률 평통회장, 김일홍 한인회장 등이 자리해 축하했다.

최병일 대표는 “우리 부부와 처제 식구들이 작년 12월에 매입해 1년 가까이 새 단장을 준비했다”며 “그간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널리 인정받는 호텔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한국에서 윤리 과목 교사로 13년간 재직하다 39세에 미시간 디트로이트로 이민 와 주얼리샵을 운영하며 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다. 2004년 테네시 멤피스로 건너와 한인회장과 세탁협회장 등을 맡았으며, 지난달 17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공동소유주 우영이 부동산 브로커는 호텔 커머셜 부동산 업계에 14년간 몸담아왔으며, 이번 호텔 개장에 앞서 인수와 리노베이션을 총괄했다. 우씨는 “앨라배마에 이어 조지아에서는 처음으로 런칭하는 호텔”이라며 “식구들이 한국에서부터 호텔을 운영해 온 노하우로, 품격 있고 편안한 호텔로 가꾸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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