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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주차장 ‘차량 절도’ 주의

올들어 10여건 발생
경찰, 공항 순찰 강화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에서 최근 차량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애틀랜타 하츠필드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10여건의 차량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 항공기 조종사가 노스 이코노미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CCTV 확인 결과, 비행을 마치고 애틀랜타로 돌아오기 이틀 전, 누군가 차를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앞서 지난 달 25일에는 한 여행객이 사우스 데일리 주차장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 바퀴를 누군가 훔쳐간 것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애틀랜타 경찰 당국은 공항 내 주차장 순찰을 늘리는 등 차량 절도 예방에 힘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를 주차하고 수일, 혹은 수주간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주차 시 문을 꼭 잠그고, 차 안에 귀중품을 눈에 보이지 않게 넣어두거나 빼놓는 것이 좋다”며 “주차장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누군가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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