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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매춘’ 교직원들 법정으로

메이컨 검찰 7명 기소


지난해 조지아주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남성 매춘 알선조직’ 사건에 연루된 대학 관계자들이 일제히 기소됐다.

조지아주 메이컨 검찰은 남성간 매춘 조직을 운영해온 혐의 등으로 빕 카운티 포트밸리 주립대 알레시아 재니타 존슨(49) 등 전현직 교직원 7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메이컨시 검찰과 조지아수사국(GBI)은 1년 넘게 음성적으로 자행돼온 남성 매춘 사건에 이 대학 교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을 잡고 작년 10월 가담자들을 전원 체포했다.

검찰 수사 결과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붙잡힌 알레시아가 포주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학 총장 부속실의 고위 임원을 지낸 그녀는 모두 6명의 남성에게 남성 매춘부를 알선했고, 자신도 직접 매춘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대학이 자리 잡은 조지아의 평온한 시골 동네는 발칵 뒤집혔다. 대학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포트밸리 주립대는 메이컨에서 남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작은 마을에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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