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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외출금지령 어기자 의붓아버지가 아들 총격 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가정폭력 끝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전날 리스본 드라이브에 있는 한 주택에서 10대 소년이 의붓아버지 총에 맞아 숨졌다.

버니 하그로브.

버니 하그로브.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버니 하그로브(42)는 의붓아들디온 로버츠(16)에게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외출금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로버츠는 이를 무시하고 외출했다. 로버츠의 어머니는 아들이 집에 들어오면서 문을 발로 찼고 아버지와 다툼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하그로브와 로버츠는 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하그로브는 로버츠를 총으로 쐈다.

로버츠는 가슴에 총을 맞고 그래디메모리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하그로브는 현재 중범죄 살인 혐의를 받고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애틀랜타 경찰은 “많은 사람이 집 안에 있으면서 가족 간의 스트레스가 더 커질 수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폭력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슬픈 사건”이라고 말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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