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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조지아공장, 차 대신 마스크 생산

코로나19 의료진 보호장비 제조
응급관리국에 1만5000개 전달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한 직원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 KMMG]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한 직원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 KMMG]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이 자동차 대신 의료용 얼굴 보호 마스크 생산에 나섰다. 기아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인보호장비(PPE)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해 공장에서 마스크 1만5000개를 생산, 조지아 응급관리국(GEMA)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아차의 마스크 생산 프로젝트는 전국의 노숙 청소년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한 ‘액셀러레이트 더 굿’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앞서 기아차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의료시설에 N95마스크와 장갑을 기증한 바 있다.

조지아 경제개발부의 팻 윌슨 커미셔너는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최근 자신들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당국에 물었고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영웅들에게 구명 장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기아차 조지아공장이 우리의 강한 파트너가 되어준 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현재 마스크는 지원자들이 만들고 있다. 기아차는 직원 보호를 위한 안전 조치를 마련하고 이에 따라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마스크 생산량은 점차 늘려갈 계획이며 월 2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또 생산한 마스크는 남캘리포니아와 뉴욕 의료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션 윤 기아차 북미 지사장은 “기아차는 조지아의 자랑스러운 일원이며 재능있는 직원들이 전염병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보호장비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원을 잘 활용하고 고객과 지역사회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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