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서 벗어날 확률 백인이 흑인보다 높아
시카고-쿡카운티 주민
소득계층 이동 연구 결과
하버드대학과 브라운대학, 그리고 연방 센서스국의 연구진이 10월 중 ‘기회지도’(Opportunity Atlas)라는 연구 프로그램을 론칭해 나온 결과다. 이 연구는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1978년부터 1983년 사이 태어나 지금은 34세에서 40세가 된 성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이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확률은 인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시카고 트리뷴의 결과 분석 보도에 따르면 쿡카운티 저소득 가정에서 자란 백인이 미국 소득 상위 20%에 들 확률은 20%에 달했다. 반면 흑인은 2.8%에 불과했고 히스패닉계는 8.2%였다.
평균소득 비교에서 고소득 가정에서 자란 백인의 평균 소득은 6만2000달러인 반면 흑인은 3만2000달러였고 중산층 출신의 경우 백인은 5만1000달러, 흑인은 2만7000달러였으며 저소득 가정 출신은 백인 4만3000달러, 흑인은 2만1000달러로 나왔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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