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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과 유대 강화할 것"

이민자들이 잠시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지만 희망을 가지길 바랍니다.

미 최대 생명보험사 뉴욕라이프 존 김 대표가(사진) 조셉 리 에이전트의 40년 근속을 축하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30여 년 전 보험, 금융 업계로 뛰어들어 2015년 뉴욕라이프 대표로 선임돼 성공 가도를 걷고 있다.

뉴욕라이프는 현재 백인 고객뿐만 아니라 여러 소수 민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뉴욕라이프가 특히 한인 커뮤니티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의 미국은 백인들 보다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2045개의 소수 집단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한인은 평균적으로 고학력이며 재정적으로 안정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뉴욕라이프는 한인커뮤니티와의 관계를 더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성공한 경영인으로서 젊은 한인 세대들에게, 미국은 세계를 이끌고 있는 나라이고 다양성을 포용하기 때문에 여러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성실할 것 자기 계발을 할 것, 다른 사람을 도울 것 등 세 가지를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은퇴계획과 관련해서는 "한인들은 은퇴 후 요양원보다 가족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트리플 A 등급을 받은 3개의 금융회사 중 하나인 뉴욕라이프와 은퇴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현재 경기 침체, 반이민 행정명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미국은 다양성을 중심으로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이므로 이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지금 현재 어려운 시기에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기 때문에 멀리 보며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존 김 대표는 1960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7세 때 이민, 미시간대 졸업, 코네티컷대 MBA 취득 후 2008년 뉴욕라이프에 합류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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