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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 성적 부풀리기 했다…에모리대 시인

명문 사립대인 에모리대가 대학서열을 높이기 위해 입학생의 성적을 부풀려 발표했다고 17일 시인했다.

제임스 와그너 에모리대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대학 입학처가 적어도 지난 2000년부터 입학생의 SAT와 ACT 성적을 실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조작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입학처는 하위 10% 합격자의 SAT·ACT 성적을 전체 통계에 반영하지 않거나, 실제보다 많은 합격생이 고교시절 우등생인 것으로 발표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과 2010년의 경우 합격자들의 SAT 성적을 실제보다 40점 높여 발표했다. 전직 입학처장들과 대학 상층부도 이 같은 조작행위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모리대의 성적조작 행위는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매년 매기는 대학 서열평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유에스 뉴스의 브라이언 켈리 편집장은 “에모리대의 조작행위에 개탄하지만, 대학 스스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에스 뉴스는 성명을 통해 부풀려진 입학생의 성적을 감안하더라도 지난 2년간 미국대학 순위 20위를 기록한 에모리대의 서열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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