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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학 중국 유학생 돌풍

학부생 10년 간 무려 590% 증가
UIUC 07년 93명서 12년 2,112명으로

지난 5년간 시카고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중국 유학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9일 시카고트리뷴은 1면 톱기사로 최근 중국 내 대입경쟁을 피해 미국 대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중국의 유학 열풍 소식을 전했다.

최근 국제교육연구원(IIE)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대학들의 중국 유학생은 지난 10년간 무려 590%가 증가했다. 지난 2000년~2007년까지 1만명을 넘지않던 중국 학부생들은 2010~11학년도 5만6천976명을 기록했다.

시카고 일원 대학들도 같은 추세다.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의 경우 2007년 93명이던 중국 학부생이 2012년 2천112명으로 집계됐다. 시카고대도 38명에서 101명으로, 일리노이대-시카고는 11명에서 18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노스웨스턴대 중국 재학생들을 집중 인터뷰한 시카고트리뷴은 이들은 처음에는 언어에 어려움을 겪을 지 몰라도 수업에 적극적이고 인턴쉽과 리서치 기회 등의 기회들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기 블루멘탈 IIE 대표는 “평범하지 않은 아이들이다. 유학을 택해 약간은 위험하면서도 경험적인 삶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대학들이 유학생들을 수입원으로 삼아 입학 혜택을 주는 부작용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리뷴은 미국 대학들은 학비 전액을 내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선택하기 위해 장학금이나 거주지역 혜택으로 낮은 학비를 내는 출중한 미국학생들을 탈락시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지적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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