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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쉽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한인회 • KA 보이스 공동 주최
한인사회에 관심 갖고 참여 기회 제고

'시카고 한인회'와 한인 유권자운동단체 'KA보이스'(KA Voice)가 공동 주최한 '차세대 리더쉽 컨퍼런스'(Next Generation Leadership Conference)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한인 학생들은 물론 부모 세대까지 100여명이 참석, 한인 1•2•3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다.

'한인의 역사, 문화, 커뮤니티에 뿌리를 둔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크리스 정 인디애나 주 하원의원, 김현정 위안부 정의연대(CARE) 국장, 김병석 청소년 풍물단 소리빛 대표가 초청 강사로 섰다. 또 고교생들의 K-Pop 댄스 무대도 펼쳐졌다.

크리스 정 의원은 강연 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계에 더 많은 코리안-아메리칸이 필요하다. 정계에 코리안-아메리칸이 많아지고 비율이 높아져야 우리 목소리가 더 커진다"며 "가장 기본적인 투표권 행사에서부터 한국계 후보 캠페인을 돕는 일까지, 한인 차세대들이 미국 정치와 법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단에 올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강연한 김현정 국장은 "현재 미국내에 위안부 단체가 존재하는 주는 캘리포니아가 유일하다. 일리노이가 두번째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참여 의지를 북돋았다.

김병석 대표는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존중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의 뿌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문화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공부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시카고 한인회 이성배 회장은 "개인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커뮤니티의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뿌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면서 "차세대들에게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기회를 주는 것이 차세대 리더 배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오늘 강연들과 행사가 참석자들에게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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