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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시카고서 받는다

총영사관 발급 시범 공관 지정
인터넷뱅킹 등 편의 제고 기대

앞으로 시카고에서도 한국의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인터넷 뱅킹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 행정안전부와 시카고 총영사관에 따르면 15일부터 재외국민용 공인인증서가 해외공관에서 시범적으로 발급된다.

미주에서는 시카고와 애틀란타 총영사관 두 곳이 시범공관에 포함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6개국, 7개 공관이 해당된다.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여권을 지참하고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비밀번호가 기재된 접수증을 먼저 받아야 한다. 대리인을 통해서는 신청할 수 없고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서와 여권사본, 관계증명서로 원본 1부 등을 추가로 지참해야 한다. 접수증을 받은 뒤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공인인증서 발급수수료는 3개 인증기관 별로 무료에서 4천400원 수준이다. 자세한 절차는 외교통상부 홈페이지(mofat.go.kr)나 시카고 총영사관(usa-chicago.mofat.go.kr) 등을 참조하면 된다.

마운트프로스펙트에 위치한 한울종합복지관에서 매월 2·4주 월요일에 실시되는 출장영사서비스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이는 접수증을 발급할 수 있는 컴퓨터가 한 대인 관계로 총영사관이 수요 조사 등을 먼저 실시하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와 외교통상부는 시범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해 올 하반기부터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재외공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재외공관에 공인인증서 발급창구를 마련해 그동안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어려웠던 재외국민들이 해외에서도 전자민원 및 인터넷 뱅킹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공인인증서란

전자상거래를 할 때 신원을 확인하고 문서의 위·변조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인인증기관이 발행하는 전자 정보를 말하다. 쉽게 말해 인터넷상의 인감증명서로 보면 된다. 한국에서는 인터넷 뱅킹과 쇼핑, 무선인터넷, 이메일 송수신 등에 이용되고 있다. 공인인증서에는 인증서 버전, 인증서 일련번호, 인증서 유효 기간, 발급기관 이름, 가입자의 전자서명 검증정보, 가입자 이름 및 신원 확인정보, 전자서명 방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나 USB와 같은 이동식디스크에 저장해 뒀다가 비밀키를 암호화한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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