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NBA 스타 제러미 린 “아시안 이유 차별받았다”

미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가드 제러미 린(25·사진)이 민감한 주제인 인종 차별에 대해 언급했다.

린은 지난 7일 방송된 CBS의 ‘60분’에 출연해 만일 아시아계가 아니었다면 1부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계인 린은 2005-2006시즌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고교 주전 가드로 활약하며 팀을 32승 1패로 이끌었으나 인근 스탠퍼드대나 UCLA에 진학하지 못했다. 특히 린은 그해 평균 15.1득점에 7.1어시스트, 6.2리바운드, 5스틸로 독보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린은 이후 하버드대에 진학, 두 차례나 아이비리그 베스트 5에 선정됐지만 NBA 신인 드래프트서 지명받지 못하고 2010년 서머리그를 거친 뒤에야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했다.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이유가 인종 때문이냐는 질문에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도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스턴 커미셔너는 “그가 차별을 받은 이유가 (농구에서는 하부 리그인) 하버드대 출신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시아계라 그런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린은 “코트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저런 아시안 꼬마에게 망신을 당할 수는 없지’라며 달려드는 바람에 항상 타깃이 됐다”며 “그것이 내 농구 인생”이라고 말했다.

2011-2012시즌 뉴욕 닉스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린은 올 시즌 3년간 2천510만달러에 휴스턴과 계약, 13.1득점, 6.1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팀을 이끌고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