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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여름의 상징 건축물 투어 보트 운행 재개

[시카고 건축 센터]

[시카고 건축 센터]

'현대 건축의 메카'로 불리는 시카고를 크루즈 보트를 타고 둘러보는 '건축물 투어 보트'(Architecture tour boats)가 이번 주말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시카고강을 따라 운행하는 배 갑판에 앉아 세계적 명성의 건축물들을 둘러보고, 시카고 역사를 듣는 건축물 투어 보트는 '시카고 여름의 상징'이자, '미국 최고의 관광 체험'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시카고 시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지난 3월 중순 운행 중단 조치를 내렸고, 현재 시카고 강변의 선착장들은 미니-고스트타운처럼 변해있다.

시카고 시는 12일부터 다운타운 시카고 강변의 리버워크(Riverwalk) 산책로를 개방하고 투어보트 운영 재개를 허용했다. 단, 활동과 모임 인원에는 규제가 있다. 또 관광객들은 배 위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주정부의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지켜야 한다. 업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좌석 배치를 변경하고, 투어가이드 자리 앞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미시간애비뉴의 시카고 강변 리글리빙딩 앞에서 출발하는 웬델라 리버 크루즈(Wendella river cruises)는 12일부터, 비영리 문화단체 시카고 건축센터(The Chicago Architecture Center, 구 시카고 건축재단) 크루즈는 오는 26일부터 다시 운행된다.

네이비피어(Navy Pier)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미시간호수 크루즈는 건축물 투어 보트에 앞서 지난 10일 운영을 재개한 바 있다.(본지 6월5일자 보도)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코로나19 복원 계획상 건축물 투어 보트는 3단계에 수용 한계의 최대 25%까지만 승객을 태울 수 있다. 4단계가 되면 50%까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업계 일각에서는 "운행에 필요한 수익을 충분히 낼 수 있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카고 건축 센터 측은 "예년 같으면 여름 시즌에 직원 300여 명이 일을 하지만, 올해는 35% 인력만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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