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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코로나19 제재 대폭 완화

시내 술집 17일, 미시간호변 22일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시카고 시가 제재 완화 범위를 확대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17일부터 시카고 시내 술집(Bar)과 수제맥주 양조장(Brewery) 야외 좌석 운영이 허용되고, 오는 22일부터 미시간호변을 제한적으로 재개장 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 퇴치 계획이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단, 18마일에 이르는 미시간호변 트레일(Lakefront Trail)은 조깅 또는 이동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미시간호변에서 소풍을 즐기거나 축구•농구 등 단체운동을 하는 것은 아직 허용되지 않는다.



라이트풋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장소에서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계속 움직이기'(Keeping it moving)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며 "미시간호변에서도 모여 있지 말고, 걷거나 뛰고 자전거 또는 스케이트를 타는 등 계속 움직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 시는 호변 출입구의 50%만 열고 이용자 수를 제한할 방침이며 트레일을 제외한 농구장•테니스장•놀이터•주차장 등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미시간호변 트레일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제한된다.

한편 지난 15일 기준 일리노이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73명, 사망자 19명으로 지난 3월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말 이후로 일리노이 주에서 하루 500명 이하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누적 통계로 보면 일리노이주 101개 카운티에서 총 13만3016명의 확진자가 나타났으며 6326명이 사망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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