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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집값 3년만에 첫 상승…S&P/케이스-쉴러 지수 시카고 두달 연속 올라

주택시장의 회복이 본격화 되고 있다.

2/4분기 대도시 지역의 집값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5일 지난 6월 20개 대도시 지역의 집값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달보다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대도시 집값은 지난 5월에 전달보다 0.5% 오르면서 3년 만에 첫 상승세를 나타낸 데 이어 6월에 다시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6월 집값은 1년 전과 비교하면 15.4% 떨어진 수준이지만 이는 2004년 4월 이후 가장 적은 하락폭이자 16% 이상의 낙폭을 전망했던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도 나은 것이다.

도시별로 시카고는 5월에 전달보다 1.1% 오른데 이어 6월에도 5월에 비해 1.1% 집값이 올랐다. 전체 평균(2.9%)과 20개 대도시 평균(1.4%)보다는 다소 낮지만 두 달 연속 올라 주택매매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졌음을 나타냈다.

중서부 지역 도시 중 클리블랜드(4.2%)와 미네아폴리스(3.1%)도 6월에 전달보다 집값이 올랐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5월에는 전달에 비해 0.2% 상승했으나 6월은 전달에 비해 0.8%가 떨어졌다.

보스톤(2.6%), 덴버(2.5%)도 비교적 전달에 비해 많이 오른 곳이었다.

반면 라스베가스는 5월과 6월 두 달 연속 각각 전달에 비해 2.6%와 2.0% 집값이 떨어졌다.

2/4분기 집값도 전분기보다 2.9% 올라 역시 3년 만에 처음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이 발표한 주택가격도 6월에 0.5% 올라 5월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2/4분기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6.1% 하락해 1/4분기의 -7.1%보다 낙폭이 줄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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