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이은 한인들의 ‘한 표’
한인-아시안 조기투표 글렌뷰 등 3곳서 열려
글렌뷰 시청에 마련된 투표장은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과 후보, 자원봉사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개장 이전부터 인파가 몰려 한인들은 줄을 서서 투표를 해야 했으며 꽃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KA보이스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을 투표장 안까지 안내했다. 밖에서는 주 하원 17지구에 출마한 이국진 후보 등이 전단지를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KA보이스는 한인 시니어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스쿨버스 3대를 동원, 교통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글렌뷰에서 9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절반 가량이 한인으로 추산됐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조기투표가 이뤄진 레이크카운티(윌리엄 피터슨팍)와 듀페이지카운티(네이퍼빌뮤니시펄센터)에서는 한글과 중국어로 인쇄된 팻말이 등장했고 이들 투표장 역시 AAA 자원봉사자들이 통역과 투표안내 서비스를 했다. 오후 2시까지 조기 투표가 진행된 레이크 카운티 투표소에는 이수재, 홀리 김 후보가 써니 김 등 10여명의 한인 지지자들과 함께 나와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중간선거일은 내달 6일이다. 조기투표는 전날까지 계속되고 우편투표도 가능하다.
<중앙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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