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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리노이 주서 분리하자"

주하원 공화 소속 의원들 입법안 발의

시카고를 일리노이 주에서 분리•독립시키자는 주장이 주 하원에서 제기됐다.

시카고 시 전경

시카고 시 전경

브레드 홀브룩 의원과 C. D. 데이비즈마이어 의원 등 공화당 소속 주 하원의원들은 15일 시카고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승격 시키기 위한 법안(HR0101)을 발의, 주 연방 의회에 승인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즈마이어 의원은 "시카고와 일리노이는 서로에게 유익한 존재이기 때문에 실제로 시카고가 독립•분리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최근 일리노이 주가 모든 결정을 시카고 위주로 내리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는 일리노이 주의 한 도시일 뿐이다. 시카고라는 거대 도시에 해당되는 사항들이 일리노이 주 전체에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며 "이 사실을 모든 입법자들이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카고라는 대도시가 일리노이 주에 속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지만, 총기 소지•낙태 합법화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시카고와 대다수 일리노이 도시들이 처한 조건은 매우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이번 입법의 의도가 실제 시카고 시의 분리•독립을 원해서가 아니라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헌법에 따르면 특정 주의 일부를 새로운 주로 승격 시키기 위한 법안은 일리노이 주 의회를 통과한 후 연방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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