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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지역 '매' 개체수 급증

▶시카고 지역 '매' 개체수 급증

Cooper's hawk

Cooper's hawk

최근 시카고 일원에서 매(Hawk)가 부쩍 눈에 띄고 있다.

한때 멸종 위기까지 갔던 '숲 속의 강자' 매의 개체수가 다시 늘기 시작했고, 이들은 시카고 도시 지역까지 서식지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스콘신대학 야생생물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시카고 지역에서 야생 조류에 먹이를 제공하는 이들 가운데 단 20%가 매를 볼 수 있었지만, 최근 그 수치가 70%로 높아졌다.



시카고 일원에서 가장 많이 목격되는 매의 종(species)은 '쿠퍼스 호크'(Cooper's hawk•사진)와 '샤프-샤인드'(Sharp-shinned)로, 이들은 작은 새들의 새 집을 찾아다니며 포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벤자민 저커버그 교수는 "시카고 일원에 먹잇감이 늘어나 매들이 시카고에 서식하는 것"이라며 "생태계가 유지되는 자연의 이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의 생존 방식을 적정 거리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쿡 카운티, 카요리 주의보

쿡 카운티가 애완동물 소유주들에게 야생동물 '카요리(코요테) 주의보'를 내렸다.

카운티 당국은 최근 공지문을 통해 "쿡 카운티에 약 1500마리의 카요리가 서식하고 있고, 이들은 봄에 짝짓기와 분만 등으로 인해 가장 배가 고픈 상태여서 애완동물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애완견들은 짧은 끈으로 묶어 데리고 다니고, 마당에 풀어놓을 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카요리는 애완견 뿐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공격하기도 한다.

▶Mall of America 발코니서 5세 소년 추락

미국 최대 규모 쇼핑몰로 알려진 미네소타 주 블루밍튼의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에서 20대 남성이 5세 소년을 발코니 아래로 던지는 믿기 어려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년은 지난 12일 오후 쇼핑몰 3층 발코니에서 약 40피트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은 "이매뉴얼 숀 아란다(24)라는 남성이 가족과 함께 있던 소년을 발코니 아래로 던졌다"며 "아란다와 소년 가족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소년은 인근 미니애폴리스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년 가족의 지인들은 후원 캠페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병원비를 모금하고 있으며, 14일 오후 현재 6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경찰은 아란다가 실연 후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란다는 지난 2015년 같은 쇼핑몰에서 두 건의 경범죄 혐의로 기소돼 출입금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2년에 개장해 총 42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몰 오브 아메리카'는 매년 4000만 명이 찾는 중서부의 대표적 쇼핑몰이다.

▶총격 용의자 추격전, 우드필드몰서 종료

시카고 남부에서 시작된 경찰과 총격 용의자 간 추격전이 2시간 만에 시카고 북서 서버브에서 종료됐다.

시카고 남부 브리지포트의 두 남성(26•21세)은 지난 13일 오후 11시경 지나가던 차량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 차량을 추격, 약 2시간에 걸쳐 뒤쫓았고, 차에 타고 있던 4명의 용의자들은 샴버그 우드필드 몰 근처 I-53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후 체포됐다.

총격을 받은 2명의 남성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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