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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컵스, '특급 마무리 투수' 킴브렐 콜업

[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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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특급 마무리 투수' 킴브렐 콜업

시카고 컵스가 이달 초 영입한 미 프로야구(MLB) 특급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31)이 마이너리그에서 워밍업을 마치고 빅리그에 합류했다.

킴브렐은 27일자로 컵스에 콜업돼 컵스 유니폼을 입고 리글리필드 마운드에 섰다. 조 매든 컵스 감독은 전날 "킴브렐이 지금 리글리필드로 오고 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마무리 투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던 컵스는 킴브렐의 합류로 전력을 한층 보강하고, 2016년 108년 만에 누렸던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한 번 품을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컵스와 3년 4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킴브렐은 트리플 A에서 4경기에 등판, 3.2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매든 감독은 킴브렐에게 당분간 9회 1이닝씩만 맡겨 포스트시즌 전에는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킴브렐은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통산 31승19패, 333세이브, 532.2이닝, 868탈삼진, 평균자책점 1.91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18년 시즌 성적은 5승1패, 42세이브, 62.1이닝, 96탈삼진, 평균자책점 2.72로, 특급 마무리로 손꼽힌다.

▶시카고 기반 '애브비', 보톡스 '앨러간' 인수

시카고 북부 서버브 노스시카고에 기반을 둔 대형 제약사 '애브비'(AbbVie)가 보톡스 제조로 잘 알려진 아일랜드 제약사 '앨러간'(Allergan)을 6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는 딜이 체결되기 하루 전인 지난 24일 앨러간 주식 종가에 45%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188달러 기준으로 책정됐다.

애브비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Humira)를 제조하며, 앨러간은 주름 개선 치료제 '보툴리눔 톡신'(Botox)을 만든다. 애브비는 앨러간 인수를 통해 80억 달러가 넘는 미용의료 시장에서 절대적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스시카고를 중심으로 레익 카운티 일원에 약 93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애브비는 앨러간 인수로 인한 인력 구조 조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글렌뷰 보육시설, 수도관서 기준 이상 납 수치

글렌뷰 소재 보육 시설 ‘The Open Arms Childhood Development’는 최근 2018년 연말 실시한 시설 내 수도관 검사에서 높은 납 수치가 측정되었다고 공개했다.

시설측은 이메일을 통해 “2018년 11월 실시된 검사에서 지하 3개의 수도관이 기준 이상의 높은 납 수치가 나왔음을 통보받았다. 이후 해당 내용을 학교 게시판에 알렸지만 학부모들에게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사로 근무했던 브린나 라이스는 “당시 학교 게시판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어떠한 게시물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결과 통보를 받은 이후 시설측은 원아들의 식수를 우유로 대체하고 수도 사용을 금지했지만 최근 두 명의 원아가 지속적으로 사용했음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시설측은 이들 원아에 대한 납 수치 검사 비용 및 치료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검사 결과를 받은 이후 수도 사용을 금지했다고 하지만 그 전까지 아이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이용했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미시간호변서 10대가 CPR로 5세 여아 살려

최근 심폐소생술(CPR)을 배운 10대가 시카고 미시간호수에 빠졌던 5세 소녀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 25일 오후 9시경 시카고 남부 레인보우 비치(Rainbow Beach)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키안티 챔피언(19)은 누군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물 속에서 막 구출돼 의식이 없는 5세 소녀와 그 옆에서 울고 있는 소녀의 어머니가 있었다.

소방대 구급대원(EMT/Firefighter)이 꿈인 챔피언은 마침 최근 CPR 훈련을 받았다. 그는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녀에게 CPR을 실시했고, 소녀는 구조대 도착 후 인근 어린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카고 공원관리국(Chicago Park District)은 "미시간호수 비치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인명 구조요원(lifeguard)이 배치된다"며 "구조요원이 없는 오후 7시 이후에는 수영 금지"라고 당부했다.


Kevin Rho · 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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