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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테니스 꿈나무 엘리슨 이-이사벨 정

James Lee
James Lee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8/15 15:01

“시카고 한인사회 활력소 기대”

지난 6월 열린 시애틀 미주체전에 참가한 고교생 엘리슨 이(왼쪽)양과 중학생 이사벨 정(사진 오른쪽)양은 일반부 단식에 출전, 각각 동메달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엘리슨 이(한국명 이소은)양은 디어필드고교 10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류사회에서 요식업을 하는 이재승씨의 둘째 딸이다. 미국에 와서 30년 넘게 테니스를 친 할아버지와 레인 텍 고교시절 테니스 챔피언에 오른 아버지 덕분에 일찍부터 테니스에 입문했다. 6학년인 여동생 에비겔(한국명 이규은)양은 얼마 전 노스웨스턴대학 테니스 클럽 대회에 출전해 챔피언을 차지했다. 어머니까지 테니스를 즐긴다는 이들 가족은 테니스로 이야기꽃을 피우기 일쑤다.

피아노와 바이올린도 즐기는 이 양은 학교 오케스트라팀에서도 활동한다. 동생 에비겔은 학교 농구팀서도 활약 중이라고.

이사벨 정양은 디어패스 스쿨 8학년에 재학 중이다. 정 양 역시 아버지(사이먼 정)의 영향으로 9세 때부터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 시카고서 5년 간 테니스를 배운 후 한국에서 1년간 레슨을 받았는데 그 후 기량이 부쩍 늘었다고.

아버지 사이먼 정씨는 “딸이 5년 정도 테니스를 쳤는데 앞으로 레이크 포레스트 고교에 진학, 테니스 선수로 뛴 후 대학에 가서도 계속 할 예정입니다”고 말했다.

이사벨은 키가 5피트 7인치를 넘는다. 오빠 데이빗은 테니스를 치지만 언니 둘은 테니스를 안 친다고. 이사벨은 미주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후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는 물론 테니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했다.

엘리슨과 이사벨은 시애틀 미주체전 복식에 나서 은메달을 획득할 만큼 호흡도 잘 맞았다.

시카고 테니스협회 박용철 회장은 “두 어린 선수가 일반부에 출전, 금, 은, 동메달을 차례로 땄으니 시카고 팀의 경사였다”고 웃었다.

17일(토) 열리는 ‘2019 중앙일보배 오픈 주니어 테니스 대회’에도 출전하는 테니스 꿈나무 엘리슨과 이사벨이 시카고 한인 사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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