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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풋볼 클래식에 학생 1만5천명 초청

▶베어스-주지사-스포츠 스타들 후원 나서

저소득층 흑인 가정 자녀들의 대학 진학을 고무하기 위한 '시카고 풋볼 클래식'(Chicago Football Classic)에 시카고 고교생 1만5천 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올해로 제 22회를 맞은 '시카고 풋볼 클래식'은 다음달 14일,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홈구장 솔저필드에서 열린다.

매년 흑인대학(HBCU·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초청 풋볼 경기를 개최함과 동시에 일종의 '칼리지 페어' 역할을 하는 '시카고 풋볼 클래식'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꿈과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다"고 행사 목적을 설명했다.



마이클 스캇 주니어 시카고 시의원(24지구)은 "어릴 적 내 꿈은 빅 텐(Big Ten) 소속 대학에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를 따라 시카고 풋볼 클래식에 갔다가 내게 제공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고, 꿈이 변했다"고 말했다. 스캇 주니어는 결국 애틀란타 소재 HBCU, 모어하우스 칼리지를 졸업했다.

하워드대학 대 햄튼대학의 경기로 펼쳐질 2019 시카고 풋볼 클래식에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베어스 구단은 각각 1000명의 학생들을 초청하겠다고 공표했다.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출신인 미 프로농구(NBA) 스타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와 데릭 로즈(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잉글우드 학생 4천 명의 행사 참석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출신 전 NBA 스타 마크 어과이어는 참석이 이미 결정된 모든 학생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행사 입장권과 교통편을 제공할 후원자들을 찾고 있다. @KR

▶시카고 공립학군-교사 임금인상 놓고 마찰

시카고 공립학교(CPS) 노조가 교사 임금 인상과 관련, 팽팽한 힘겨루기를 펼치고 있다. 노조측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9월 25일을 기점으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CPS와 노조는 임금인상안과 관련, 마찰을 빚고 있다. 학군측과 시카고 시는 5년내 16% 인상을 제의한 반면 노조는 3년 내 1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 지난 해 발표에 따르면 CPS 교사의 평균 연봉은 73,700달러로 시카고 시는 연간 3억 510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 중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와 관련 26일 “현재 인상안은 처음 제안한 5년 내 14%에서 1%P 올린 것으로 원활한 진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시 샤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측은 이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어 협상 타결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DY

▶열 살 추정 어린이가 차량 절도

열 살로 추정되는 어린이가 차량 절도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시카고 오크파크의 한 주민은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경 18세와 10세로 추정되는 두 소년에게 차를 도난 당했다.

시카고 경찰은 "18세 소년이 총을 들고 피해자에게 다가가 자동차 열쇠와 지갑을 달라고 협박했다"며 "열쇠를 받은 뒤 10세 소년과 함께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날 시카고 서부 오스틴 지구에서 도난당한 차를 발견했지만, 용의자들은 찾지 못했다.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KR

▶수녀님의 시구

수녀님의 시구. 지난 24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 앞서 시카고 매리언 가톨릭 고교 신학 선생님인 매리 조 소비엑 수녀가 시구를 하고 있다. @KR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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