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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목소리 거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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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02/16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2/15 17:46

플린 러시아 내통 스캔들 발단
<전 국가안보 보좌관>
민주 “트럼프 연루됐으면 탄핵”

플린 전 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스캔들을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은 지난 1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플린(오른쪽 끝) 전 안보 보좌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모습.

플린 전 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스캔들을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은 지난 1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플린(오른쪽 끝) 전 안보 보좌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모습.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 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스캔들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과 폴리티코와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플린 사태의 파장이 갈수록 확산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고 탄핵을 요구해오던 세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서는 ‘트럼프를 당장 탄핵하라(#ImpeachTrumpNow)’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마이클 플린이 (러시아와 접촉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탄핵 청문회가 열려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플린이 단독적으로 저질렀을 리는 없다”며 트럼프에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라며 “이 결과에 따라 탄핵에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린 전 보좌관의 러시아 유착설과 관련해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백악관 자체 조사에도 불구하고 의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전반에 걸친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션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에게 러시아 외교관과 대러 제재해제를 논의하라고 지시한 바 없다”며 행정부 전반의 러시아 연루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상원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버지니아)은 “매우 궁금한 점이 많다"”며 플린 전 보좌관이 러시아 대사와 전화통화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했는지에 대해 국민이 알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해오던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 블런트 상원의원(미주리·공화)은 KTR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느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없을 때까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갈등을 빚어온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공화)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미 의회에서는 아직까지 탄핵에 대한 공식적인 요청이 나오고 있지는 않다. 그도 그럴 것이 극단적인 방안인 탄핵을 요청할 만큼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탄핵은 극심한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미국 탄핵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진보성향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커스 USA’에 따르면 제임스 센센브레너 하원의원(위스콘신·공화)은 위스콘신 엘름그로브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만약 플린의 거짓말에 트럼프 대통령까지 연루돼 있다면 의회에서 ‘어떤 것(Something)’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어떤 것’은 탄핵 청문회로 풀이되고 있다.

14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어 탄핵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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