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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의대학생협회, 한인 위한 무료 건강검진 실시

200여명 넘는 한인동포들 “아침부터 기다린 보람 있다”

지난 3월31일 H Mart 캐롤톤 지점 내부에 위치해 있는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북텍사스 주립대(University of North Texas) 의대생 협회인 UNTHSC(Asian Pacific American Medical Student Association)가 달라스 한인을 상대로 무료 건강 클리닉을 주최했기 때문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 무료 건강검진에서는 총 24명의 의료진들이 혈당검진, 혈압검사, 갑상선과 목동맥 초음파 검사, 청력검사 그리고 근육통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방문자들의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상담도 병행했다.

검진 결과 건강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병원에 갈 것을 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건강검진에 참여한 한인들의 수는 200명을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약 20명의 의료진들이 사회 관계성, 약물 중독, 수면건강, 스트레스 관리, 식사 및 운동관리, 비만 및 당뇨, 그리고 개인면담 등 총 7개의 부서로 나뉘어 각 방문자들의 관심사에 따른 개별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UNTHSC는 북텍사스 주립대의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의료협회로 지난 몇년간 라오스, 베트남, 텍사스 알링턴 등에서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 및 독감예방접종 등을 추진해왔다.

UNTHSC의 멤버 중 한명은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월부터 약 2달 동안의 준비기간이 걸렸는데 준비해야하는 부품이나 부서 다양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하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검진을 받으시고 무료 클리닉에 대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셔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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