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지역 박쥐에게 치명적인 곰팡이 발견돼
보건당국, 시민들 죽은 박쥐 발견하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311에 신고
보건 당국은 박쥐에게 ‘화이트 노즈 신드롬’을 일이키는 곰팡이 균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물학자들은 어스틴 남부에 위치한 블랑코 카운티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이번 곰팡이는 세계 최대 박쥐 군락지인 어스틴 콩그레스 에비뉴 다리와 같은 비행거리에 있어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전하며 지난해 미 동부지역에서 수백만 마리의 박쥐를 죽인 위력이 있는 만큼 동물 보호 당국과 시민들이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오미세스 데스트럭탄스 (Pseudogymnoascus destructans)의 하얀곰팡이는 지난 2007년 뉴욕에서 퍼진바 있으며 수백만 마리의 박쥐와 애완동물들을 죽이면서 동물들에게는 ‘죽음의 하얀 곰팡이’로 알려져 있다.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국은 “센트럴 텍사스 지역의 경우 박쥐들이 농작물에 피혜를 입히는 해충 약 20%이상을 먹이로 소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박쥐의 이로움을 사람들이 알고 생태를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스틴 시청 역시 박쥐와 관련해 주택의 뒷마당이나 나무 및 험지에서 박쥐의 죽은 사채가 발견된다면 3-1-1로 신고해 사체를 처리하도록 당부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