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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 문화회관, 편리하고 원활한 문화 공간 역할 다 한다”

야외 공터 천막 설치부터 주차공간 개선까지, 기금 마련 바자회 행사도 계획

한인들의 편리하고 원활한 문화 생활 영위를 위해 다양하고 알찬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어스틴 교민사회 문화 공간의 주춧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이사장 강춘자)이 2018년 하반기를 맞아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문화회관은 지난달 30일(목) 회관 뒤뜰 야외 공터에 텐트 설치 작업을 실시했다.
강춘자 이사장은 “회관을 찾는 많은 노인 분들이 사랑방에 앉아서 바둑을 두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오랜 시간 앉아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하면 이 분들이 바깥 공기를 즐기고 몸도 움직이며 좀 더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야외 텐트 설치를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스틴 노인들을 위한 강 이사장의 배려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한인 문화 회관의 뒤뜰 야외 텐트는 무더운 여름에도 높고 넓은 그늘아래 노인들이 야외 탁구나 스트레칭과 같은 간단한 운동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충분한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텐트 내부에는 3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의자가 비치돼 있어 노인회 회원뿐 아니라 회관을 찾는 한인들이 야외 바베큐 모임, 공연, 연회, 웨딩 리셉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 이사장은 또 “신상우 문화 회관 전 이사장님이 텐트 설치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기증해 주셨고, 문화 회관 봉사자인 유월종 목수님께서 혼자서 모든 설치 작업을 위해 수고해 주셨다”며 한인들의 작은 힘과 협조로 문화 회관이 더욱 좋은 공간으로 거듭나 더 많은 한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은 오는 11월3일(토) 오전9시에 열릴 바자회 행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회관 내 주차 공간을 개선할 예정이다.

문화 회관은 매년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 및 운영위원회 모임, 한인회 세미나, 영사업무, 유티 학생회 대학원 모임, 노인 월례회 등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이용되며 많게는 100명 이상의 인원이 찾아오는 반면 현재 주차 시설은 15대 내외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주차공간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강 이사장은 “노인 월례회 행사 때 주차 공간이 협소해 행사를 찾지 않는 분들도 더러 있다”는 사례를 들며 주차장 개선이 시급하다고 알렸다.

강 이사장은 이어 “한인들을 위해 쓰이는 공간 개선을 위해 한인들이 직접 동참해 힘을 모은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운영 기금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첫 바자회 행사인 만큼 어스틴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바자회 물품 후원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바자회 수집 물품으로는 의류, 신발, 악세사리, 골프용품, 주방용품, 침구, 소형 가전제품, 아동 장난감 등이 있으며 바자회 당일에는 물품 사고 팔기 행사 외에도 부침, 묵, 호떡 등 정겨운 한국 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물품 기증을 원하지만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다면 문화 회관 측이 직접 방문해 픽업도 가능하니 많은 어스틴 한인들은 나와 우리를 위해 세워진 문화 회관 공간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주체적인 참여로 협력하길 바란다.

한인 문화 회관 기금모음 바자회 물품 기증은 회관 관계자(512-589-5057, 281-836-1305)에게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이수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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