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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교육, 올 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달라스한국학교 ‘교사 사은회’ 개최, 60여 교사 및 단체장·후원자 참석 ‘성황’ … ‘우수 교사’ 7명 선정, 김택완 이사장 “2세 정체성 교육 중요”

달라스한국학교가 지난 11일(토) 플레이노에 소재한 일식 뷔페 ‘제팬 하우스’에서 교사 사은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은회에는 60여명의 달라스한국학교 각 캠퍼스별 교사들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라스한국학교가 지난 11일(토) 플레이노에 소재한 일식 뷔페 ‘제팬 하우스’에서 교사 사은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은회에는 60여명의 달라스한국학교 각 캠퍼스별 교사들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택완(맨 왼쪽) 이사장이 ‘우수 교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주(코펠 캠퍼스), 차유리(캐롤튼 제1 캠퍼스), 윤호정(플레이노 캠퍼스), 이정은(플레이노 캠퍼스), 박은아(매키니 캠퍼스), 백재민(달라스 캠퍼스) 교사.

김택완(맨 왼쪽) 이사장이 ‘우수 교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주(코펠 캠퍼스), 차유리(캐롤튼 제1 캠퍼스), 윤호정(플레이노 캠퍼스), 이정은(플레이노 캠퍼스), 박은아(매키니 캠퍼스), 백재민(달라스 캠퍼스) 교사.

달라스한국학교(이사장 김택완)가 ‘2019 교사 사은회’를 열고 한인 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사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1일(토) 오후 1시 30분 플레이노 소재 일식 뷔페 ‘제팬 하우스’에서 열린 사은회는 달라스한국학교 각 캠퍼스별 교사 60여명과 달라스한국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인 단체장과 후원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사은회에서는 ‘우수 교사’에 대한 시상식과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후원금을 기부한 업체 및 개인은 △ 모기지포유(Mortgage4U)의 제니퍼 김 대표와 자니 김 부대표 △ 무료 수학교실 ‘인텔리초이스’의 최정한 박사 △ 뉴욕라이프의 이선애·김성근 에이전트 △ 신한은행 등이다.



올해의 ‘우수 교사’에 총 7명의 교사들이 선정됐다. 박재민(달라스 캠퍼스), 박은아(매키니 캠퍼스), 이정은·윤호정(플레이노 캠퍼스), 차유리(캐롤튼 제1 캠퍼스), 장윤영(캐롤튼 제2 캠퍼스), 그리고 김경주(코펠 캠퍼스) 교사가 ‘우수 교사’로 선정됐다.

시상식이 있은 후 백주희 씨의 특송 공연이 이어졌고, 사은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게임 등을 즐기며 2018-2019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은회에는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 달라스한국여성회 이명희 회장, 이성호 CPA, 조진태 박사, 달라스한국학교 최경석 재무이사와 윤지윤 기획이사 등이 함께 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택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2세들에 대한 정체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자신이 미네소타에 거주하며 한국학교를 운영할 당시, 미국 가정에 입양된 아시안 입양아들이 미국문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고 전하고, 정체성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미국에서 자란 2세들이 성년이 돼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이시장은 “일부 한인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는 영어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자녀교육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자신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게 될 것이고, 그 때 어린 시절 받았던 정체성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더 많은 한인 2세들이 달라스한국학교를 비롯한 기타 한국·한글 학교에 등록해 정체성 교육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재 북텍사스의 한인 인구가 10만에서 15만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하지만 달라스한국학교에는 전체 한인 인구의 1%도 안 되는 학생들이 등록돼 있다. 더 많은 한인 2세들이 한국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달라스한국학교 교사들이 교통비 정도 밖에 안 되는 보수를 받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한국어, 한국인의 우수성, 그리고 한국의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를 이어갈 아이들을 책임진 분들이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 중책을 맡고 있는 교사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은회에서 달라스한국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한 ‘모기지포유’의 제니퍼 김 대표와 자니 김 부대표는 “한인 2세들을 위해 일하는 게 우리의 오랜 소망이었다”고 밝히고 “그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달라스한국학교에 후원하는 게 우리의 소망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름방학에 들어간 달라스한국학교는 2019-2020 학년에 더 많은 학생들을 등록시키고,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gdks.org)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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