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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회들이여, 일어나 하늘을 보라”

달라스 교회협의회 주최, 박성근 목사 초청 연합부흥성회 개최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김승호 목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일어나 하늘을 보라’라는 주제로 연합부흥성회를 뉴송교회, 빛내리교회,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합부흥성회에는 LA 한인침례교회 담임이자,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성근 목사가 주강사로 초청됐다. 박 목사는 부흥성회 기간동안 ‘고아처럼 살지 말라’, ‘갈등을 넘어서라’, ‘일어나 하늘을 보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달라스 성도들에게 전했다.

박성근 목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이민생활이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정체성의 혼란이다”며 “우리의 정체성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건강하고 성경적인 자아상 확립으로 우리가 다시금 새 힘을 얻고 일어나 하나님의 사명을 귀하게 감당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달라스 연합부흥성회 말씀을 전했다”고 했다.

박 목사는 갈라디아서 1장 1-5절 말씀을 토대로 “관계속에서 갈등을 넘어서지 못하면 자신뿐 아니라 타인들에게도 큰 상처와 아픔을 주게 된다. 사도 바울은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우셨다는 확실한 자아상을 갖고 사명을 감당하며, 자신을 비판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건강한 축복을 전할 수 있었다”며 “용서의 절대적 모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하심을 받고, 성령의 도움심을 받아 온전히 그분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 김승호 목사는 “작년 11월부터 이번 연합부흥성회를 위해 준비하고 기도해왔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 헌신하게 되고, 또 천국의 소망을 품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 신앙생활의 가장 큰 목표가 될 수 있길 사모하며 이 성회를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달라스의 목회자들이과 교회들이 지난 20여년간 한번의 다툼도 없이 연합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한마음으로 하나되어 이 사역을 감당하길 사모한다. 감사하다”고 달라스 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들과 교회들을 축복했다.

이번 연합부흥성회에서는 23일은 침례교, 24일은 장로교, 25일은 감리교가 주축이 되어 함께 성회를 준비했다. 또 이번 성회의 성공을 소망하며 달라스 교협 소속 목회자들은 9월 한달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모여 간절한 기도를 드리며 준비해왔다.

아쉬운 점은 각 교회의 행사들이 연합성회 기간동안 자체적으로 예정되어 있어 많은 성도들이 함께 하지 못한 점이다. 비록 많은 인원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함께 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말씀 안에서 새로운 자아상을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되고 일어서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

연합부흥성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이번 성회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자아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달라스에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 교회가 많이 세워지고 있지만 이렇게 함께 모여 말씀을 듣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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