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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농악단에 젊은피 수혈

부단장 허현숙씨 부부, 농악단 사무총장에 이한주씨 참여

지난 2일(목) 휴스턴한인회관의 농악단 대기실에는 아연 활기가 넘쳐났다.

한인회관에서 공연장까지 가기 위한 준비로 차량준비에 대해 연락하는 이상진 단장이나 상모돌리기를 위해 상모다발을 준비하던 치빈 리(허현숙 부단장의 부군)등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났다. 공연 준비를 위해 농악단의 의상을 차려 입고 나타난 이한주 사무총장 때문이다.

2일(목) 오전에 Senior Retreat센터에서 열리는 공연부터 참석하는 이한주 사무총장은 “평소에도 농악단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어르신들이 노구를 이끌고 농악을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생각하다가 직접 단원으로 참가하는 것이 힘을 보태는 것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진 단장은 지난 8월에 열린 메디컬 센터에서 열린 농악공연과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개최된 ‘문화적 다양성’을 위한 공연 이후 허리케인 하비로 잠시 틈이 났을 때, 한인회관에서 단원들과 틈틈히 연습하면서 농악단에 관심을 보여주던 이한주씨를 사무총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제 새로운 젊은피가 들어왔으니 이제부터 허현숙 부단장내외하고 이한주 사무총장이 서로 협의하면 한국문화 특히 농악의 멋진 모습을 휴스턴 주류사회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농악단 사무총장으로 영입된 이한주 씨는 그동안 한인상공회 및 휴스턴 체육회의 감사 등 한인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와서 실무능력과 기획능력이 탁월해 허현숙 부단장과 더불어 농악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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