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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개막전 승리 장식

HOU 스프링어,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 상대 개막전 리드오프 홈런
TEX 추신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기록

지난 29일(목) 오후 2시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2018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시즌 개막을 기다려온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양 팀 팬들은 49,000석을 가득 메웠다.

지난 시즌 우승에 빛나는 휴스턴의 공격력과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의 투구는 개막전 승리를 이끌어냈다. 벨랜더는 개막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의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5⅔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휴스턴 스프링어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해멀스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며 개막전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개막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018년 첫 안타를 신고했지만, 2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 선수는 경기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그렇듯 큰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해 내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시즌 각오를 밝혔다.

알링턴=윤태호 기자 /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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