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부활 신앙으로 달라스를 변화시키자”

부활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 사회를 섬기는 것
부활절 새벽, 달라스 교회협의회 주최 연합새벽예배 드려져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이성철 목사)가 주최한 2018 달라스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지난 1일 오전 5시 30분 부활절 새벽에 세미한교회(담임 최병락 목사)에서 달라스 한인교계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새벽예배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부회장 김귀보 목사의 사회로 세미한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 달라스 목사회 회장 조흥수 목사의 대표기도, 달라스 교회협의회 부회장 김주교 장로의 성경 봉독 후 연합성가대(지휘자 김기범)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2018 달라스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설교는 교회협의회 회장인 이성철 목사가 전했다. 이 목사는 사도행전 3장 1~10절의 본문 말씀을 토대로 ‘부활의 믿음으로 사는 자’라는 제목으로 부활절 메시지를 설교했다.

설교를 시작하며 이성철 목사는 “우리의 삶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는가? 왜 우리는 진정한 부활 신앙의 삶을 살고 있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달라스 교계 성도들에게 던지며 말씀의 문을 열었다.

이어 이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는 살리는 부활이다. 그를 믿는 자 모두의 부활이 됨을 증명한 것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다. 즉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가 죽음의 문을 넘어 영생의 삶을 얻고 주님과 영원히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이 우리와의 관계 속에서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를 살린 그것을 믿는다면 우리의 삶은 달라져야 한다. 달라스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믿음으로 살아가며 부활 신앙을 삶으로 증명해 낸다면 달라스는 변화될 것이다”며 “달라스는 이전보다 더 풍요롭고 윤택해졌지만 세상적인 악함이 더 늘어났다. 우리 교회의 모델은 잘 나가는 미국 대형교회들이 아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모델은 온갖 박해와 핍박 속에서도 부활신앙으로 더 좋은 믿음을 간구하며 살았던 초대교회와 그 성도들의 삶이다”라며 부활의 신앙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또 “부활 신앙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의 눈으로 ‘예수님’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 삶의 현장, 사역의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바로 ‘예수님’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라며 “이것을 깨닫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역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기 시작한다. 부활 신앙으로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게 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설교를 마무리하며 이성철 목사는 “우리 삶의 변화를 통해 교회가 부흥되고, 우리 가정은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이라며 “누군가는 주님 때문에 어려움에 처할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부활신앙이 우리에게, 그리고 달라스에 필요한 것이다. 부활 신앙으로 서로를 섬기고 그렇게 살아갈 때에 교회를, 달라스를, 열방이 변화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성철 목사의 설교 이후에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이 인도하는 기도회가 이어졌다. 제일연합감리교회 박광배 목사는 ‘미국의 영적 재건을 위하여’, 한우리교회 오인균 목사는 ‘한국 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달라스연합교회 김상태 목사는 ‘달라스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안디옥순복음교회 안현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기도회를 인도했다.

또한 달라스 교회협의회 목회자들은 ‘주님께 영광’이라는 헌금 찬양으로, 달라스 교계 모든 성도들은 ‘할렐루야 우리 예수’의 찬양을 모두 함께 일어나 부르며 기쁜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찬양했다. 이날 새벽예배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전 회장인 최병락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달라스 교회협의회는 오는 5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한국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를 초청, 달라스 교계 연합 부흥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확정 후 공지될 예정이다.

조훈호 기자 /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