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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 트래비스 호수 말라간다” … 수자원 사용 제한 강화

8월 27일(월)부터 본격 규제 시행, 지정 요일과 시간에만 ‘스프링클러’ 사용 가능

어스틴 지역의 전례 없던 기나긴 폭염과 가뭄현상으로 수자원 사용을 규제하는 ‘1단계 제한 조치(Stage 1 Water Restrictions)’가 오늘 27일(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어스틴 시는 지난 23일(목) 현재 트래비스 호수와 뷰캐넌 호수의 수위가 대폭 감소했으며, 지하수 저장량 또한 140만 에이커 피트 이하로 감소해 어스틴 시가 공식적인 가뭄 상태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어스틴 시의 수자원 사용 규제는 일반 가정집부터 학교, 상업용 건물 등을 대상으로 어스틴 전역에 걸쳐 실시되며 지정 요일과 시간대에 한해 물 사용을 허용한다.

이에 어스틴 한인들은 아래 소개될 수자원 사용 규제 방안에 관한 내용을 필히 숙지해 피해 사례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어스틴 시가 발표한 구체적인 수자원 규제 지침은 다음과 같다.

일반 가정집의 경우 호스가 연결된 스프링클러(Hose-end Sprinklers)의 사용은 주 2회 자정부터 오전10시, 오후7시부터 자정 사이에 허용되며 자동 관개 시설(Automatic Irrigation)은 주 1회 자정부터 오전8시, 오후7시부터 자정 사이에 사용 가능하다.

업소들과 학교, 다세대 주택은 스프링클러 혹은 자동 관개 시설 이용을 주 1회 자정부터 오전 8시, 오후7시부터 자정 사이에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세차장 이용 외 개인 세차가 금지되며 식당들도 고객이 먼저 요청하지 않는 한 먼저 물을 제공 할 수 없게 된다.

상업용 전력 미 압력 세척 장비들은 공식적으로 제시된 효율성을 갖추도록 요구되며 식당과 술집에서 주로 사용되는 원예용 분무기(Patio Misters)는 오후 4시부터 자정 사이에만 사용을 허용한다.

어스틴 시는 해당 조치를 위반할 경우 최대 500달러의 벌금을 포함한 엄격한 처벌을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위반 사례에 대한 신고는 3-1-1-전화, 3-1-1- 모바일 어플 혹은 온라인 신고를 통해 제보 가능하며 이 외 수자원 규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어스틴시 공식 홈페이지(austintexas.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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