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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노인회, 최옥녀 옹 ‘100세 인생’ 축하 자리 마련한다

9월 월례회서 생일 축하 ‘푸짐한 잔치’ 마련 ··· 최옥녀 옹 20대부터 현재까지 모습 담은 비디오 상영

어스틴 한인 노인회(회장 강춘자)의 9월 월례회가 오는 15일(토) 오전11시 30분부터 한인 문화 회관에서 열린다.

이달의 노인회 월례회 행사는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최옥녀 옹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이 날 잔치를 위해 노년을 상징하는 금색을 테마로 선정해 직접 금색 풍선 100개를 띄우고 금색 테이블보를 깔아 월례회 자리를 더욱 특별하게 장식 할 계획이라 알렸다.

이 외에도 최옥녀 옹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하모니카 연주, 우리 민요와 가요, 한국무용 장구춤이 준비돼 있으며 최옥녀 옹의 20대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긴 슬라이드 영상이 월례회 자리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최옥녀 옹은 어스틴에서 100세를 맞이한 1호 한인 노인”이라며 “100년동안 이 땅에서 나이 들어가는 본인의 모습을 상기시키고 지금껏 건강하게 살아 온 최옥녀 옹의 삶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영상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어스틴 1호 100세 노인의 생일인 만큼 강연과 같은 기타 프로그램은 모두 제외하고 오직 생일 축하연의 의미로 이번 월례회 일정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최옥녀 옹은 타주에서 한인 노인회 회장을 맡은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10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항상 음악과 춤으로 행복하게 여생을 즐기며 굳건한 정신력과 훌륭한 어머니상으로 많은 교민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춘자 회장은 “9월 월례회 자리를 빌어 많은 한인 노인 분들이 최옥녀 옹의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혹자들은 이제는 120세 시대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 중요한 것은 그저 나이가 아닌 건강과 멋진 추억으로 가득한 웰 에이징(well-aging)이다.

올해로 100세를 맞이하며 어스틴 최 장수 한인이 된 최옥녀 옹에게도 ‘오늘’은 그녀의 여생에 가장 ‘젊은 날’이 된다.

많은 어스틴 한인 노인들은 그 언제보다 특별하고 ‘젊은 날’로 기억될 최옥녀 옹의 100세 생일 기념 9월 노인회 월례회 행사에 참석해 기쁜 날 잔치를 함께 즐기고, 진심 어린 축하로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

어스틴 한인 노인회의 9월 월례회가 열리는 한인 문화 회관은 11813 N Lamar Blvd에 위치한다.

월례회 참여 및 기타 문의사항은 강춘자 노인회장(512-589-5057)에게 전화하면 된다.

이수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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