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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숨은 노력, 미주 한인사회 최대 축제 만든다”

11월 10일(토) 오전 9시, 2018 코리안 페스티벌 ‘개막’
준비위원회 모임 개최, 막바지 노력 ‘박차’

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11월 10일(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위원회가 모임을 갖고 막바지 세부사항 조율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화) 오후 6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모임에는 이번 행사에서 어가행렬과 전통혼례를 맡게 된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의 최종우 원장 일행도 참석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하루 열리는 행사로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라며 “이 행사가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든 한인 단체장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 수석부회장이자 이번 행사의 공동대회장을 맡은 최승호 수석부회장도 “지금까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미주 전체에서 우뚝 설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회의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승호 총감독이 먼저 행사 전날과 당일의 전반적인 스케줄을 설명했다. 무대는 9일(금) 오전 7시부터 설치되며 행사 당일인 10일(토) 오전 9시까지 완료된다. 음식도 이날 오전 9시부터 판매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이승호 총감독은 당부했다.

유종철 공동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음식부스 24개 가운데 21개가 임대가 된 상태로, 나머지 3개의 음식부스도 임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행사장 치안유지를 위해 캐롤튼 경찰국 소속 6명의 비번 경찰관들을 고용했는데, 올해는 10명으로 증원했다. H마트 상가 주변으로 2,000여 개의 태극기과 성조기를 잔디밭에 꼽아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홍보도 할 예정이다.

박병규 달라스 한인회 부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 방문자의 80% 이상이 타문화권인 것을 감안해 15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17세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을 엄선해 선발했고, 이들 중 15명의 ‘팀장’을 임명해 세 차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위한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도 도네이션을 받은 상태다.

박 부회장은 쿠폰북에 3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쿠폰북 한 권당 10 달러에 판매된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쿠폰북 판매 촉진을 위해 쿠폰북 판매를 돕는 사람에게 판매액의 30%를 인센트비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쿠폰북 판매를 돕기 원하는 사람은 박병규 부회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및 주류 언론매체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정희 변호사는 작년보다 올해 행사에 대한 반응이 더욱 높다고 밝히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베트남 텔레비전 출연 등 아시안 매체 및 주류 매체를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희 공동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조성된 자금은 9만 3천 달러 정도다. 여기에는 부스 임대료와 후원금 등이 모두 포함됐다.

박명희 부회장은 후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재정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국가 언어로 제작된 독도 홍보영상을 상영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타문화권 시민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게 된다.

코리안 페스티벌에 음식이나 물품을 구입하려면 현금 대신 티켓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티켓 판매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숙희 코윈 이사는 총 6만 6천 장의 티켓이 준비됐으며, 한 장당 2 달러에 판매된다고 밝혔다.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부스는 총 4개로, 한 곳에 모이게 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크레딧카드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내외 귀빈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비빔밥 만들기’ 이벤트를 맡은 달라스 한국여성회 강석란 회장은 비빔밥 중앙에 ‘평화’라는 글씨는 넣은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고추장으로 ‘평화’라는 글씨는 넣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김치 체험’ 이벤트를 맡은 한미여성회 이호순 회장은 저린 배추를 자르고 버무리는 3단계 과정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장 중앙에는 ‘민속촌’이 자리한다. 김수환 달라스 한인회 이사는 방문자들이 작년 보다 더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어가행렬은 한미은행 앞에서 시작해 H마트 상가 구석구석을 돌아 행사장으로 입장한다. 어가행렬에 사용될 대형 태극기과 성조기가 한국에서 공수돼 왔다.

회의에 참석한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은 어가행렬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그에 필요한 의상과 물품을 추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 혼인식’으로 치러지는 전통혼례의 주인공도 이날 회의에서 공개됐다. 올해 35세인 ‘신랑’ 오정선 씨와 올해 29세인 ‘신부’ 최지아 씨가 이날 수 많은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인식을 치르게 된다. 이들은 현재 달라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부부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의 사연이 달라스 한인회에 닿아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전통혼례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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