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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FC 경기장 ‘맥칼라 플레이스’, 설계 디자인 기자회견 개최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01 15:05

어스틴 FC 팬 미팅 및 설계 디자인 설명회, “경기와 즐길거리 제공에 초점”

어스틴FC 경기장 ‘맥칼라 플레이스’의 설계 모습.

어스틴FC 경기장 ‘맥칼라 플레이스’의 설계 모습.

어스틴FC와 어스틴FC 경기장 건설 디자인을 맡은 젠슬러사(Gensler)가 지난 24일(수) 도메인(Domain)에 위치한 Jack & Ginger's에서 팬 미팅과 경기장 설계 디자인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2018년 8월에 7대 4로 어스틴 FC 맥칼라 플레이스(McKalla Place) 경기장 건설이 승인됐다. 이후 시 의회의 승인과 함께 어스틴 FC 회장인 안토니 프리코트(Anthony Precourt)는 지역 언론을 통해 “인구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도메인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맥칼라 플레이스 경기장은 차후 미래에 엄청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스틴 FC 회장인 안토니 프리코트의 공식적인 발표 후 처음으로 팬 미팅과 경기장 설계 설명회가 열린 것이다. 이는 지난 주 맥칼라 플레이스 경기장 건설 계약이 취소 될 위기에 놓였다는 지역 보도가 나간 후 이뤄지는 공식 행사로 건설 계약 취소 사실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스틴FC와 어스틴FC 경기장 건설 디자인을 맡은 젠슬러사(Gensler)는 설명회 전 팬 미팅을 통해 경기장에 대한 비전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팬미팅과 설명회는 Jack & Ginger's에서 열린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어스틴 FC의 모자, 티, 수건을 착용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미팅과 설명회는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됐으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팬미팅 행사에는 젠슬러사(Gensler)의 디자이너 감독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조나단 에멧(Jonathan Emmett)과 어스틴 FC의 회장 앤디 러프넨 (Andy Loughnane) 또한 참석했다. 설명회는 2021년 개장을 앞둔 2만 5백 석 규모의 경기장에 대한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어스틴 FC의 팬들의 질문의 다양했다. 질문에는 LEED(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 등급과 다른 생태학적 고려사항에는 얼마나 신경을 쓸 것인지, 경기장에서 수천 명의 관객들에게 원활한 와이파이 연결은 어떻게 제공해 줄 것인지, 자가·우버 등 차량 진입과 통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주변 소음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뿐 만 아니라 산호세 (San Jose)의 아바야(Avaya) 경기장 그리고 휴스턴의 BBVA Compass (컴퍼스) 경기장을 따라 경기장 옆에 위치한 주류 바를 만들 것인가 와 같은 질문들이 포함됐다.

젠슬러사의 디자이너 감독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조나단 에멧은 설명회 내내 선수와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게임 데이”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는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멧은 음식, 술, 그리고 사교활동을 좋아하는 어스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제공되는 경기장을 만드는 동시에, TV 시청자들 또한 경기에 오롯이 집중 할 수 있는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에멧은 가족과 연인, 친구, 모임 등 단체관람객들을 위해 2인∼4인 테이블석, 경기장 모서리에 의자는 없지만 앉을 수 있는 나무 데크를 깔아놓은 ‘돗자리석’, 스카이박스석 등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차량 진입 및 주차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설계를 진행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응답의 내용은 어스틴 FC 트위터(twitter.com/AustinFC)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에멧은 경기장을 디자인하는 과정에 대해서 “우리는 속임수를 모두 피하고 싶다"며 세계 랭킹에 드는 경기장보다는 어스틴FC와 어스틴 팬들에게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에 어스틴FC 팬들은 환호하며 에멧에게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에멧은 질의응답 시간 후, 인터뷰에서 “어스틴 경기장을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 시키며 뚜렷하게 만드는 데에는 두 가지의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 번째는 실내외 연결, 즉 야외 공간에서의 운영과 기능 측면을 내부 환경과 어떻게 조합 시킬지 그리고 두 번 째는 시각적인 연결을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여름부터 프리코트 스포츠 벤쳐(Precourt Sports Ventures 이하 ‘PSV’) 관계자들은 24 에이커 규모의 맥칼라 플레이스에 대한 비전을 전달하기 시작했으며 주차장으로 둘러싸인 경기장보다는 공원이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경기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팬미팅과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한인은 “집이 이 근처라 별 기대없이 들렀는데 어스틴에 축구 팬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어스틴 FC경기장이 집 근처에 생겨 기쁘고 1호 어스틴 FC 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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