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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여러분,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휴스턴한인노인회 후원의 밤, 5월 4일(토) 한인노인회관서 성황리 개최 … 마크 심 수석부회장, “어르신들 모시고 보살피는 것, 휴스턴 한인사회 책임”

‘2019년 휴스턴 한인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4(토) 오후 6시 30분부터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 개최됐다.

‘2019년 휴스턴 한인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4(토) 오후 6시 30분부터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4(토) 오후 6시 30분부터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는 약 100여명의 노인회원과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휴스턴 한인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전관호 총무의 사회로 노인회관 강당에서 진행된 노인회 후원회 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와 성조가 제창 등의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하호영 노인회장의 환영의 인사와 감사 인사말이 이어졌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여러 가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준 한인동포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고 “노인회관에는 160명의 회원이 있고 월~금요일까지 매일 70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무료한 시간이 없을 정도이다. 노인회는 노인회원의 회비와 외부의 후원금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의지를 보여준 동포들 덕분에 노인회 재정은 튼튼하다. 향후에는 노인회 발전을 위한 증축문제를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 노인회관에 항상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한인노인회를 성원해주는 후의에 무척 감사하다. 오늘 후원의 밤 행사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심낙순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장의 축복기도를 영락장로교회 김준호 목사가 기도한 후 이어진 축사에서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는 “하호영 노인회장님과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오늘 여기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다 부모님 같으시다.. 한인노인회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자랑거리다.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드실수록 여러 어르신들이 노년의 향기를 뿜으시면서 행복하고 건강 하시기를 바라며 이 회관에서 다양한 운동이나 활동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시고, 행복하고 건강 하시기를 기원하며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를 축하 드린다”고 인사했다.



마크심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신창하 한인회장은 한인노인회 회원들이 휴스턴 사회에 공헌해오신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휴스턴 노인회는 미주최고의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서 독자적인 재원으로 노인회관을 이룩했다. 휴스턴 한인 노인회관은 현대적인 회관관리와 경영시스템을 도입해서 한인회가 롤 모델로 삼고 있을 정도이다. 휴스턴 한인사회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보살피는 것이 휴스턴 한인사회와 한인회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한인회와 한인사회는 노인회와 어르신들과 함께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오늘 후원의 밤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자녀들에게 많은 고언을 부탁 드린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이어 1부 기념식 순서에 이어진 여흥시간에는 김경선 강사가 지도하는 ‘Silver Line Dance Club’ 회원들이 ‘Tennessee Waltz’, ‘Boot Scooting Boogie’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라인댄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어르신들은 라인댄스 공연을 보면서 함께 박수 치며 환호를 보냈는데 관객들이 댄스음악에 맞춰 흥을 돋우자 실버라인댄스 클럽 회원들은 한껏 솜씨를 발휘하기도 했다.

노인회 늘푸른 합창단은 김영란 선교사의 지휘로 ‘나물 캐는 소녀’, 와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선보였으며 두번째곡인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연주할 때는 이사라 여사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수화찬양을 함께 선보여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을 즐겁게 한 여흥순서에 앞서 텍사스 기쁨의 교회 김성호 목사의 식사기도를 했으며 이어서 한인동포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여흥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공적인 후원의 밤을 마치고 난 뒤 하호영 노인회장은 “오늘 행사에 많은 한인동포들과 휴스턴 한인회장,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하셔서 어르신들과 노인회에 보여준 관심과 격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한인동포들의 경로효친 정신과 이웃을 돌보는 인보사상이 늘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후손들이 경로효친사상을 잊지 말고 전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인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해병전우회는 혼잡한 주차장 정리를 위해 수고 했으며, 한인회 임원 이사 및 각 한인단체장들을 비롯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진행을 도왔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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