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코로나19 뚫렸다”… 프리스코 거주자 양성 판정
콜린 카운티 보건국, 9일 캘리포니아 여행 다녀온 30대 남성 추정적 확진 발표
콜린 카운티 보건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프리스코에 거주하며, 최근 캘리포니아로 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현재 이 남성은 자신의 집에 격리 조치됐고,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입원치료는 현재까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 당국은 추정적 확진을 받은 남성의 가족을 시작으로 이 남성이 캘리포니아 여행 후 프리스코에 돌아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콜린 카운티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콜린 카운티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의 가능성을 낮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향후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북텍사스 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 추정적 확진이 휴스턴에 이어 프리스코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에 따른 불안감과 공포심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달라스 주요 매체를 통해 추정 확진자 발생 뉴스를 접한 한 한인은 "코로나19 확산을 이제 피부적으로 체감하게 됐다"며 "지난주 휴스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때만 해도 크게 무섭지 않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추정적 확진은 지역 공중 보건 당국에서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내려지는 조치이며, 이후 미 질병통제예방 센터인 CDC에서 공식적 확정을 내리게 되면 최종 확진자로 판명된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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