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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휴스턴 한인사회 각종 행사 취소도 잇달아

휴스턴지상사, 한인교계 ‘자발적 격리’ 실시 상록대학 봄학기 휴강
휴스턴한인학교 2월 말일 휴강 후에 정상수업 재개, 휴스턴시 에너지 컨퍼런스 취소

코로나 19의 여파로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각종 행사 취소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미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에 이어 휴스턴 인근 포트밴즈 카운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추정 및 양성환자가 발생하면서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도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코로나 추정 양성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휴스턴 인근 포트밴드 카운티에서 ‘코로나 19’로 추정되는 첫번째 양성환자가 발생했고, 샌안토니오에서는 코로나 19확진자의 격리해제 후 재확진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휴스턴 한인사회도 코로나 19의 확진 여파로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지상사와 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운동이 실시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서 입국한 한인들도 스스로 자가격리를 실천해고 있는데, 신창하 휴스턴 한인회장의 경우 한국과 일본 등의 출장에서 돌아온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실천하면서 3.1절 기념식에 마크심 부회장이 기념사를 대독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3월 8일)까지 2주간의 휴강을 실시했던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 부설 상록대학과 아름드리사랑의 학교는 이번 봄학기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19’ 사태가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도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가, ‘코로나 19’가 노약자에 가장 치명적인 병이기 때문에 노인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번 학기의 상록대학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장애우를 위한 아름드리사랑의 학교도 봄학기를 전면 휴강했다고 알렸다.

지난 2월 28일 휴강을 실시했던 한인학교는 지난 주 토요일인 7일에 정상적으로 학교 운영에 들어갔는데, 한인학교 출입구에 손세정제와 소독제를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방역을 실시했다. 박은주 교장은 “ 코로나 19 확진자가 휴스턴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휴스턴 보건국이나 로칼 CDC에서 별도지시가 없을 경우에는 한인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며 7일 실시될 예정이던 공개수업은 자체 수업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휴스턴 시는 3월 9일~13일 5일간 개최예정이었던 CERA Week 에너지 컨퍼런스를 취소했으며, 13일(금)~22일(일) 10일동안 어스틴시에서 개최되는 ‘SXSW 2020’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재난'을 선호하며 13일 개막 예정이던 북미 최대 규모의 콘텐츠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South by Southwest)를 취소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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