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한인회, 코로나19관련 봉사활동 전개

코로나19 지정 병원 의료진 위한 한인 점심식사 주1회 제공
한인요식업계 경제 활성 도모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불안과 경기침체가 걱정되는 가운데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제니 그럽스)는 지역 한인사회를 돕고 현지사회에 이 어려운 버틸 수 있도록 힘이 되기 위해 지역 봉사를 실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하여 미국 정부차원 대책이 알려지면서부터 긴급대책 팀을 꾸려온 제니 그럽스 포트워스 한인회 회장은 이 사태 악화를 대비해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또 시에서 배포하는 지침사항을 신속하고 성실하게 배포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인동포들의 어려운 사항을 살피고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려고 힘쓰고 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의 한인업소들을 돕고, 이에 맞서 싸우며 시민들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수고하는 지역 지정 병원 응급실과 특수병동 의료인들을 응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감염에 대한 위험이 도사리는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의료진을 위해 주 1회 점심을 대접하는 이 봉사활동은 지역 한인업소들에서 음식을 주문하여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이나 샌드위치 가게, 또는 도넛샵 등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포트워스 한인회 제니 그럽스 회장은 첫 점심 배달을 직접 지난 금요일 4월 3일에 THR Southwest COVID19 Unit 담당자 Christal Miller에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포트워스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사를 전달하고, 함께 힘을 합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다짐을 새롭게 한 출발점이 됐다.

현재 두 번째 점심은 지난 10일(금) JPS Emergency Room에 배달됐다.

향후 음식제공 업소들을 알아보며 점심을 대접하는 스케줄을 조정해가는 과정이므로,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 나눔의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연락을 받고 있다.

영업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계업주나 도넛샵 운영자들, 또는 후원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포트워스 한인회에 전화 817-881-4228 또는 이메일 [e-mail])으로 문의하면 된다.

불안하고 어려운 시기를 우리 한인들은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서로 돕고 힘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실행할 수 있도록 포트워스 한인회는 정부지원 안내, 독거노인들에게 마스크 전달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포트워스 한인회는 현재 실행중인 미국 인구조사 CENSUS2020에 지역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어르신들이 인구조사를 진행하실 수 있도록 전화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모든 동포가 CENSUS2020에 적극 참여하여 미국시민사회에서 우리 한인들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우리 교민들을 위한 혜택을 확보하시기를 거듭 부탁했다.

조훈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