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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교회연합회, 세계기도일 예배

“사회적 약자 위해 기도”
내달 9일 오후 7시 안디옥침례교회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회장 혜경 스칼렛)가 23일 우래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세계기도일 예배’ 일정을 설명했다.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같은 시간에 하나의 주제로 기도하는 세계기도일 예배는 내달 9일(금) 오후 7시 버지니아 안디옥침례교회(목사 엄주성)에서 열린다. 올해는 남아메리카에 있는 수리남 공화국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와 어린이, 여성을 위해 기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창세기 1장 31절을 기초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로 정해졌다.

행사를 주최하는 미주여선교회연합회의 김정숙 부회장은 “세계 여성들이 한마음과 한뜻으로 130여 년 동안 이어온 기도 모임”이라며 “인구가 54만 명에 불과하고, 식민지 노예로 지낸 경험이 있는 수리남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자”고 말했다. 기도회를 주관하는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의 스칼렛 혜경 회장은 “알루미늄 등 자원은 많은데 정치가 부패해 가난하게 사는 안타까운 나라”라며 “마약이 만연하고, 아이들이 농장노예로 지내고 있는 수리남의 어린이와 여성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프레션 찬양과 수리남 소개 영상 시청, 세계기도일 소개, 격려사, 설교, 기도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메릴랜드 지역에 있는 교인들을 배려해 엘리컷시티에 있는 베다니한인교회(목사 박대성)에서도 열린다. 9일(금) 오후 8시부터 같은 주제로 기도회를 진행한다.
행사 후원에는 메릴랜드 롯데플라자에서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이상자 집사 등이 참여했다.



▷문의: 240-377-6760 ▷장소: 6355 Lincolnia Rd, Alexandria, VA 22312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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